‘사회적 거리두기’가 불러온 긍정적 효과

예방행동수칙 안내 콘텐츠의 등장

먼저 틱톡(TikTok)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. 최근 여러 나라의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(COVID-19)에 맞서 싸우기 위해 5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이자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틱톡을 활용하고 있습니다. 지난 2월, 베트남의 보건부가 유튜브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교육 내용을 담은 뮤직 비디오를 게시했고 곧 한 유명 댄서 겸 인플루언서가 이를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안내하는 틱톡 버전으로 제작했습니다. 해당 영상은 #GhenCovyChalleng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며, 이를 이은 올바른 손 씻기 챌린지 영상이 계속해서 등장했습니다.

이에 세정제품 전문 기업 데톨(Dettol) 또한 월간 사용자 수만 8천백만 명에 달하는 인도의 인플루언서와 협력하여 틱톡 챌린지 영상을 게시했습니다. 이 손 씻기 챌린지(#HandWashChallenge) 캠페인은 단 한 주만에 180억 명의 접속자 수와 670억 회의 조회 수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습니다. 곧 틱톡은 3월 16일 공식 계정을 통한 실시간 방송을 위해 WHO(World Health Organization, 세계 보건 기구)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WHO의 해시태그 #SafeHands 캠페인은 현재 40억 회라는 경이로운 조회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.

이러한 연이은 성공 사례를 통해 현재와 같은 국제적 위기의 시기에는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보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창의적인 소통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이는 무엇보다 상황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. 즉,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에 의존하는 추세에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.

사회적 거리두기 댄스 파티

또 다른 사례 중 하나로 인스타그램(Instagram) 라이브를 통한 ‘온라인 클럽’이 있습니다. 이와 같은 가상 공간에서의 댄스 파티는 지난 3월 17일 디제이 D-Nice가 소수의 지인을 위해 간단한 장비를 활용하여 부엌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방송하며 시작되었습니다. 첫째 날 라이브의 참가자는 2백 명 정도에 불과했으나, 그 이튿날에는 2천 명, 이후에는 만 이천 명에서 2만 5천 명까지 늘어났습니다. 3일 뒤에는 드레이크(Drake), 제니퍼 로페즈(Jennifer Lopez),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(Michelle Obama)와 같은 유명 인사를 포함한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#ClubQuarantine(클럽 쿼런틴)을 찾았습니다.

실제로 만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세계적인 스타와 함께 춤을 즐길 수 있는 ‘클럽 쿼런틴’은 이제 인기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이렇듯 한때 흔히 사용했던 소통 방식을 재발견하게 되며 인스타그램 라이브의 인기 또한 다시 한번 치솟고 있습니다.

이는 곧 창의적인 콘텐츠의 증가와 경계를 허무는 공동체 의식,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확산을 뜻합니다. 브랜드의 생존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소셜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입니다. 업계의 리더인 데이터워즈 그룹의 디지털 컨설팅 팀은 인터내셔널 기업 및 브랜드를 위하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터치포인트를 설계하고 가상공간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
서로를 향한 친절함,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라면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습니다. #InThisTogether